인천 서구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에서도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우수한 상품과 주거 서비스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견본주택 방문예약은 이미 ‘전 타입’ 마감된데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견본주택 접속도 끊이질 않고 있다.
청라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청라에서 희소성이 큰 중소형 타입 아파트를 뛰어넘는 우수한 설계로 선보여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별하여 가점이 부족한 젊은층의 관심도 매우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수한 설계, 주거서비스에 고객 호평 봇물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핫 플레이스’인 청라에서도 최중심에 들어서는데다, 차별화된 상품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입지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았다면, 오픈 이후에는 상품에 시선이 쏠렸다.
서울 강남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은 “주변을 보면 견본주택 방문 예약을 실패한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다”며 “천정고가 2.5m에 달해 탁 트인 느낌이 나고, 아파트보다 좋은 평면, 현관 앞 세대 창고를 제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점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단연 화제다. 조식 서비스, 교육 서비스, 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품격을 높였다. 필라테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키즈짐, 어린이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도 탄탄하다.
인천 연수구에서 들린 신혼부부는 “조식이나 교육 서비스는 상위 1%로 불리는 럭셔리 아파트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며 “멀리 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양질의 편의를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랜드인 첨단 설계도 빼놓을 수 없다.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IoT)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조명·난방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위치 안내, 차량도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세대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 존(6 Zones)’ 시스템이 적용되는 점도 돋보인다.
사이버 견본주택에 마련된 다채로운 볼거리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단지 특장점과 실내 구성, 청약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과 인프라 분석 등의 영상을 볼 수 있다. 견본주택 세대 건립 실물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VR(가상현실)도 제공한다.
주변 시세대비 가격 경쟁력 갖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춰 대형 호재, 우수한 상품과 시너지를 내며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면적 59㎡ 타입은 10월 7억6800만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세웠다. 현재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물이 확 줄었으며, 호가는 8억5000만원에 달한다.
청라국제도시 내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절벽이 이어지는 점도 단지 가치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재까지 3만2000여 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타입은 4800여 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량에서 중소형타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하다.
청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송도의 가파른 상승세를 경험한 만큼 이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청라국제도시를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가 몰리는 중”이라며 “중소형 타입 공급도 드문 만큼 희소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선호도 높은 수자인 브랜드 파워
일대에서 높은 수자인 브랜드 선호도 강점이다. 특히 이번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청라국제도시 내 공급하는 수자인 브랜드의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 뿐만 아니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펫네임으로 사용되는 ‘디에스틴’을 최초로 적용하여 이슈몰이 중이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1월 30일 진행된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 부담을 낮췄다. 유럽산 원목마루, 현관 중문, 가전제품 등을 기본품목으로 제공해 구매 부담도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한양이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