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플랫폼 기업 와이더플래닛과 안드로이드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커넥션소프트가 고객 체험형 디지털 광고상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디지털 사용자의 기호와 관심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이에 가장 적합한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커넥션소프트는 가상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더플래닛은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유저를 선별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커넥션소프트는 브라우저에서 앱을 바로 실행시켜 유저를 유입시킬 전망이다.

양사는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디지털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과 같이 체험이 중요한 서비스를 타겟으로 해 2025년에는 모바일 게임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커넥션소프트 서병수 대표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유도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해당 게임에 흥미를 가질법한 유저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광고주는 고효율의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여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모바일 게임시장을 넘어 메타버스형 광고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