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평일(월~금)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진로직업 Eco- Edu Campu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휴식을 돕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다 창조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슨트(Docent·안내인)의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정원 및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정원과 자연을 보고,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정원과 자연 관련 진로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 받을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도슨트와 함께 하는 꿈의 다리, ▲정원에 담긴 생태와 정원 작가, ▲WWT호수의 새 등 체험 및 강연이 운영된다.
김선순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입시라는 힘겨운 터널을 지나 모처럼 여유시간을 맞은 학생들이 자연과 정원을 배우며, 정서안정의 시간과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신청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고등학교 또는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