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는 이날 상장한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초기 설정 물량 580억원이 증시 개장 후 2시간도 안 돼 다 팔렸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증권사(AP)의 요청에 따라 운용사가 ETF를 추가로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로,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이 메타버스 관련 매출인 기업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한국, 네덜란드에 상장된 글로벌 메타버스 테마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상장된 메타버스 ETF는 국내 주식에만 투자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대표는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580억원 초도물량 완판은 국내 ETF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가장 빠른 자금 유입 속도”라며 “국경을 뛰어넘는 메가트렌드인 글로벌 메타버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며 전세계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운용 네트워크를 가진 미래에셋의 글로벌 액티브 운용역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