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요양시설 코로나19 예방 총력
전국 노인요양시설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가 관내 요양병원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양주시는 관내 요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부의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에 따라 모든 요양원 종사자에게 KF-94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PCR, 신속항원키트 검사자인 간호(조무)사는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두 차례에 걸쳐 확보한 사업비 1억7000만 원을 투입, 요양원 220곳에 공간소독제 6480개와 일부 코호트시설에 레벨D 보호복 3800세트를 지원한다. 또 선제검사 의무대상 요양원 150곳에 KF-94 마스크 22만장과 레벨D 보호복 6750세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요양원에서 구입한 레벨D 보호복의 구입비용 일부를 실비 지원하며, 한층 강화된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할 방침이다.
김종석 부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급속한 코로나 확산세로 노인요양시설의 감염 위험수준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돌봄활동에 종사하는 요양종사자와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검사와 추가 방역물품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금성침대, 희망장학재단에 5000만원 기탁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23일 (주)금성침대가 장학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금성침대와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 장학기금 1억 원의 기부 약정을 맺고, 2019년 2000만원, 2020년 3000만원을 기탁했다.
고중환 금성침대 대표는 "장학사업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희망장학재단과 인연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안팎으로 힘든 시기지만 기부를 통해 올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