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내 최초 기업성장지원단 운영...중소기업 경영 회복 지원 [서부경남]

진주시, 도내 최초 기업성장지원단 운영...중소기업 경영 회복 지원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1-12-28 16:03:58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새해부터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금융·기술 애로사항을 전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한다. 

진주시는 기업경영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022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021년 대비 50억원을 증액한 8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일 진주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되면서 연간 매출액에 따른 기업체별 융자 한도가 올해 업체당 최대 7억원에서 9억원으로 증액 지원된다. 코로나19로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11억원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일반자금은 이자 차액 보전율 2%, 우대자금은 3%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중소 제조업 및 공예품 생산업체 등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약 대출로, 융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사전에 BNK경남, IBK기업, KB국민, NH농협 등 9개 은행(진주시 소재 지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진주시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한도 증액 지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접수와 관련 사항은 내년 초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지역 창업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상평산단 업종 고도화 등 산업재편이 가속화돼 지역 기업의 분야별 애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지역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전문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진주시는 현장애로해소단을 운영해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상담하는 힌편 상담으로 해결이 어려운 과제의 경우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최대 3일까지 머물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애로해소단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소기업 및 예비창업자이며 자문 비용은 100% 시가 부담하고, 기업당 연간 2회 이내로 한정된다. 

또한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은 지역 대학, 공공기관 등이 가진 지원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애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며, 컨설팅, R&D기획, 시제품 제작, 투자연계 등 지역 대학, 공공기관과 연계해 밀착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시책인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 제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올해 각종 평가서 우수...기관표창 30건 수상·137건 도지사 포상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올 한해 각종 평가에서 다수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2021년 한 해 동안 정부와 경남도 등 각종 기관에서 시행하는 분야별 평가에서 30건의 상을 수상하는 한편 137건의 도지사 이상 포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별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지방세외수입 운영 군지역 최우수에 선정됐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 운영성과평가 장려상, 보건복지부 겨울철 복지서비스 지원분야 우수 평가, 산림청의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선정과 선도 산림경영단지 평가에서 우수기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예방 및 교육평가 우수기관, 경남도 지방세정평가 최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산청군은 청렴수준 및 부패요인을 측정하는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1등급(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산림청 주관의 2021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고종시 품목이 6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예담촌은 경남도 푸른경남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경남도 도로정비 평가 장려상, 경남도 감염병예방사업 우수기관, 경남도 산림자원분야 시군평가 우수기관,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장려상, 2021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등 농업과 보건복지, 지역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앙한 분야에서 수상, 시상금 5억원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산청군 소속 공무원과 민간인, 기관, 단체들도 다양한 부문에서 포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지역발전과 박원생 지방시설주사가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37건(도지사 이상)의 포상을 수상했다. 

이재근 군수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발휘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내년에도 전 공직자가 합심해 산청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방역수칙 강화 거리캠페인 운영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하동읍 및 진교면 전통시장 일대에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강화된 방역수칙을 알려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또한 하동군은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는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방역패스 의무적용 확대 시행과 특히 연말 연시 모임, 타 지역 이동자제, 마스크 착용 및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에 대한 군민들의 동참을 안내했다.
  
군은 코로나19시기 시행하는 캠페인인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군민이 자율방역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확산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소상공인 희망대출지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특별교부세 4억원 확보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주민생활혁신 7대 중점추진과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비 지원 공모를 통해 21개 지자체를 우선 선발하여 진행한 바 있다.


남해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저신용자 금융사각지대 해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시책 발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제살리기위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수시로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서민금융기관인 남해신용협동조합이 부실채권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년간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상공인 희망대출 사업에서 최우수기관을 선정된 것은 지역금융기관과 소상공인연합회 등 민과 관이 적극 협력한 덕분"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발판으로 빠른시일 내에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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