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22년은 변화의 파도가 몰아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전주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상상력과 도전하는 용기, 혼자가 아닌 연대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면서 “덕분에 역대 최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인 덕진권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새해를 열어가는 큰 힘이 될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에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올해 괄목할 만한 전주의 변화와 성과로는 도서관의 변화와 혁신을 손꼽았다.
그는 “숲속시집도서관, 여행자도서관, 글 쓰는 도서관에 이어 새해에는 연화정 검이불루 도서관,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제2의 여행자도서관이 문을 열고, 금암도서관, 인후도서관, 송천도서관은 품격있는 책놀이터로 재개관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공공의 공간을 최상으로 만들면 시민 누구나 최상의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그것이 공공의 힘이고 문화의 힘일 것”이라며 “평등하게 누리는 문화의 힘, 그것이 바로 공공기관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생태, 그리고 문화는 전주라는 도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전주의 정체성인 전주다움을 나타내는 상징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혼자가 아닌 끈끈한 연대의 힘으로 전주사람이라는 자부심과 전주에 산다는 것의 뿌듯함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