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이즈 팔칠(BIS)이 구사일생했다.
BIS는 30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로페셔널(PEN)과의 B그룹 패자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연달아 킬을 올리며 기세를 잡은 PEN은 분위기를 경기 막바지까지 끌고 갔다. 17분 20초 만에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BIS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리쉬부르’ 이진우(잭스)와 ‘네오’ 최락영(다이애나)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첫 전령을 내줬으나 소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득점했고, 14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기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18분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BIS는 벌어진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PEN을 몰아붙였고 19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초반 PEN이 인베이드 과정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분쯤 열린 전령 전투에선 전령을 내줬지만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며 성장 시간을 번 BIS는 11분쯤 열린 전투에서 ‘이클레어’ 김성재(제이스)를 앞세워 대승, 분위기를 뒤집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BIS는 17분 52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동대문=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