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올라인전략'…지역기업 매출 증대 견인 지렛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올라인전략'…지역기업 매출 증대 견인 지렛대

기사승인 2022-01-04 11:30:18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일명 '올라인(ALL-LINE)전략'이 지역기업체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맞춤형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총 36개 참가업체가 국내외 바이어 상담건수는 435건, 매출은 11억700만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상감건수와 매출은 코로나 여파로 지역 기업체의 해외진출과 신규고객사 발굴, 판로개척 등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성장동력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하면 진흥원이 기업체 지원을 위해 '올라인(All-line)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유망전시회 단체관 지원사업과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등 오프라인 판로개척과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면서 지역 기업체의 마케팅 활로를 모색해왔다.
  
지난해 11월 일산킨텍스에서 개최한 '메가쇼 2021 시즌2 전시회'에 참가한 ㈜착한떡과 가야양조장 등 18개사는 총 1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업체는 총 90여명의 바이어를 상담해 초도물량 1억3000만원을 계약했다.

제품 특화전시회에 참여한 삼회산업㈜을 비롯한 8개사는 바이어 상담건수는 265건이며 계약을 추진한 금액은 4억600만원에 달했다.

이들 업체는 미주지역과 신남방 기업들과의 계약도 현재 진행중이어서 올해 수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팅닷유나이티드를 비롯한 9개 기업이 참가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 전시회'에서는 해외 및 국내바이어 상담건수가 80건에 달했다.

상담액은 32억4000만원에 계약을 추진한 금액은 4억4700만원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 

진흥원은 지난해 최초로 중소기업 공공판로 개척사업을 추진해 지역기업체의 B2G 시장을 공략하는 데 큰 역할을 맡았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애로점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해 신남방국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화상상담회도 개최한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지난해 다양한 전시회 지원사업을 펼쳐 큰 성과를 이룬 만큼 올해는 지역 기업체들이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수출과 국내외 마케팅, 공공분야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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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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