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된 신규 확진자는 3754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0일) 동시간대 2702명보다 1052명 늘어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치 3689명보다 98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28일 4711명과 비교하면 924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대부분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총 2612명으로 전체의 69.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142명(30.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61명, 경기 1289명, 인천 262명, 부산 158명, 전남 124명, 강원 117명, 충남 116명, 광주 115명, 경남 96명, 대구 94명, 경북 77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대전 45명, 울산 26명, 세종 15명, 제주 5명이다.
빠르면 오는 14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멈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사(社)와 총 76만2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