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공식 출범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공식 출범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1-13 23:27:36
창원특례시가 공식 출범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해 왔던 3년 반의 결실, 창원특례시 출범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특례시 출범식을 가졌다.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률 공포 1년 후인 2022년 1월 13일부터 창원·고양·수원·용인 4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특례시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특례시는 기존의 일반시와 차별화된 특례를 부여받는 새로운 유형의 자치단체 모델이다. 

창원시는 4개 특례시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출범식에는 창원시 지역구인 박완수, 최형두, 이달곤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창원시의회 이치우 의장 등 창원특례시 출범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선 7기의 시작인 2018년 7월부터 특례시 출범까지 3년 반의 여정을 담은 경과보고 영상으로 시작헤 대한민국 최초의 특례시 출범을 맞이하는 허성무 시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으로 출범식의 의미를 새겼다. 

이어 창원시와 자매결연 중인 6개국 8개 도시의 축하 영상,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져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출범식의 메인은 △창원의 탄생 △민주성지 창원 △통합 창원시 △창원특례시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뮤지컬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주제 퍼포먼스였다. 

614년에 걸친 창원의 역사를 단체 합창과 해군 의장대 공연, 103명 무용수의 군무 등 다채로운 소재로 표현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특례시로 출범하는 창원시는 그간 광역자치단체의 전유물이었던 진해항 관리권 및 공유수면 점·사용허가권 등의 항만자주권, 1월 13일 특례시 출범과 동시에 적용되는 광역시와 동일한 복지급여 기준 등 기존보다 대폭 늘어난 권한과 혜택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동시에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액된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사무의 질을 높인다. 

허성무 시장은 "새롭게 탄생하는 창원특례시는 창원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여는 커다란 한걸음"이라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갈 창원특례시의 항해에 103만 창원특례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설맞이 누비전 300억원 발행…'19일⋅10% 할인'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설명절을 맞아 1월 19일 오전 9시부터 누비전 상품권 300억원을 판매한다

올해 누비전 발행 계획은 도내 최대 발행규모인 2000억원으로, 모바일 1200억원, 지류 8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창원시정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른 누비전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0년 누비전 1700억원 발행에 따른 5042억원으로 누비전 발행금액의 약 3배에 해당한다.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은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8월 모바일 누비전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800억원이 발행됐고 전량 판매 완료해 지역상권 매출 증대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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