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학회(白鹿學會)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대전 중구)에서 '기금조성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송원 김희선, 금소 전 미, 후산 오종근, 노정 윤두식의 작품으로 '지나침도 미치지 못함도 없는' 뜻을 담아 작품으로 표현했다.
개막식에서 백록학회 남명진 회장은 "유학은 황폐화된 마음을 치유해줄 인격문화"라고 말하며, "백록학회는 충청지역 유림인 노윤의 학인들이 모여, 과거의 유산을 넘어 미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미래진행형으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작품을 기증한 노정 윤두식 작가는 "중용은 사서인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중 제일 나중에 읽는 책이다 그 이유는 삼경을 읽고 중용을 읽어야지만 이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세상에서 중용을 많이 읽고 이 사회가 올바른 사회로 가야 된다" 고 중용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개막식 행사에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과 문화예술계 내빈이 참석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