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신예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을 앞세워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최우제는 '나르'의 궁극기를 교전 때마다 적절히 활용하며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T1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맞대결에서 리브 샌박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4승 무패를 기록한 T1은 젠지 e스포츠에 득실차에서 앞선 단독 1위를 기록했다.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던 1세트는 11분쯤 열린 전령 전투에서 희비가 갈렸다. 최우제(나르)와 ‘오너’ 문현준(리신)이 맹활약하며 T1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리브 샌박은 ‘크로코’ 김동범의 ‘헤카림’을 이용해 변수 창출에 애썼으나 17분 재차 열린 전령 전투에서 대패하며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후 치밀한 운영으로 타워와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전부 챙긴 T1은 잘 큰 최우제를 앞세워 32분 만에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함락했다.
2세트 시작은 리브 샌박이 좋았다. 퍼스트 블러드에 드래곤과 전령까지 모두 챙겼다. 하지만 T1은 적절한 인원 배분으로 득점을 이어나갔고, 17분쯤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잡았다. 23분쯤 열린 드래곤 전투에서 패한 T1은 그러나 24분 ‘페이커’ 이상혁(코르키)의 교전 유도로 열린 교전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징크스)의 활약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종각=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