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Korea Advertising Index)는 매월 국내 57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더불어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2월 KAI는 103.0으로 전월 전망치(98.6)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전월 전망 대비 온라인(104.5), 신문(104.0), 라디오(101.7)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동향지수는 97.9로 전망지수(98.6)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전월에 전망했던 광고비와 비슷한 집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주류 및 담배, 의류 및 신발,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등의 업종에서 1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으며, 주요 예산 증액 사유로는 신규 캠페인 및 신년 광고 관련 예산 편성 등이 꼽혔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