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가 될 정원 디자이너들의 정원작품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정원모델이며, 부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정원의 미래 비전 제시로, 2023정원박람회 기간 국가정원에 전시될 실내정원 60개 작품과 실외정원 15개 작품 총 75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실내정원은 박람회 개최기간인 4월부터 10월까지 계절적 특성을 반영하여 봄·여름·가을로 계절을 나눠 공모한다. ▲봄 작품은 내 삶에 공간 등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나만의 정원, ▲여름 작품은 카페·사무공간 등에 4차산업에 걸맞는 정원과 첨단의 조화, ▲가을 작품은 원예치료·치유정원 관련 주제로 나뉜다.
실외정원은 ▲물이 흐리는 소리가 들리는 개울에 접한 정원, ▲전경이 아름다운 숲속쉼터 같은 정원, 2가지 주제로 생활 속에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정원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정원박람회 조직위 전시연출부에 설계도안과 작품설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람회 조직위는 선정자에게 정원조성비, 관리비용, 박람회장 무료 출입증을 제공하고 국외 참가자에 대하여는 통관·검역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연출에 필요한 토양, 물, 전기 냉난방 등과 홍보관(12㎡가량)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작품은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실내정원 24개 작품, 실외정원 7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실내정원은 봄·여름·가을 작품 각각 최우수상 1점(1000만원), 금상 1점(800만원), 은상 2점(각 500만원), 동상 3점(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실외정원은 최우수상 1점(1000만원), 금상 1점(800만원), 은상 2점(각 500만원), 동상 2점(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실내정원 봄 작품을 시상하고, 폐막식에서는 실외정원 시상식을 개최한다. 실내정원 여름·가을 작품도 박람회 기간 중 별도의 시상식이 열릴 계획이다. 또한, SNS 등 인기투표를 통해 박람회 기간 가장 인기 있는 4개(실내정원 3점, 실외정원 1점) 작품을 선발해 ‘인기상’을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박람회조직위 전시연출부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가 2023정원박람회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내외 역량있는 정원 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 간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일원을 중심으로 순천시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