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정 시장은 9일 송학동 영무예다음 3차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정 시장은 주민들이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주상복합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완료, 추가로 공사현장 주변 시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강력한 지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지역 아파트 공사 현장 16개소이며 △공사장 현장 주변 지반 현황 △지하층 흙막이 변이 유무 △인근 시설물 안전 상태 △통행지장 및 배수 상황 △기타 시민 불편 요소 등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공사장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지도 통해 시정하고, 특이사항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점검과 함께 추가로 시민 불편 사항을 지도·점검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주변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