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주시 세대당 30만원 재난지원금” 공약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주시 세대당 30만원 재난지원금” 공약

“3차 백신 접종자, 영업시간 제한 해제” 제안

기사승인 2022-02-10 13:28:55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전주시민 세대당(3인 기준) 30만원씩 지원,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 지역경제의 숨통을 열자고 제안했다.

유 전 부의장은 1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은 지쳐가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세대당(3인기준) 30만원씩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전 부의장은 “전주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원금을 한 번도 지급한 적이 없다”면서 “재난지원금은 코로나에 지진 시민들을 위로하고  숨통이 막혀 절망에 빠진 전주경제를 살리는데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부의장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으로 670억원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예산확보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전주시민 29만 3천여세대(2021년 12월 현재)에 세대당 30만원씩을 지원할 경우 소요 예산은 67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추경예산을 통해 순세계잉여금과 지역개발비에서 예산 일부를 확보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한 지출예산에서 나머지를 확보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서 24시간 영업제한을 풀어 상권에 숨통을 열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전 부의장은 “이재명 대선후보도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3차 접종자의 24시간 영업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확산추세에도 불구,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인 만큼 이들에 대한 시간제한을 풀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살리자”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