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익산시는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익산 다e로움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3월 초 중기부와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계획 협의를 마친 후 영등2동 810개 점포를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 구역과 세부 계획을 마련해 전북도와 중기부의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공모사업 선정 후 올 1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중기부 상권 전문가와의 회의를 통해 상권이 가진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운 사업 계획을 준비,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지역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영등 2동 810개 점포, 13만 8206㎡를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상인과 구역 내 위치한 대형마트와 상생을 목표로 5년간 80억원(국비50%, 도비10%, 시비 40%)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비 집행 등 우수상권 선정 시 최대 1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기대가 큰 지역상인과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5년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영등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