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연구 협력 강화 [경남소식]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연구 협력 강화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2-02-23 11:05:40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신경외과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뉴바이올로지학과가 공동연구 및 상호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삼성창원병원 행정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창원병원 김규홍 뇌신경센터장(신경외과 교수)과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구재형 학과장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을 위한 기술 자문 및 업무교류 △기초 및 임상 연구 발전을 기반으로 한 상호 협력 △공동연구과제 수주 및 수행 협력 △기초 및 임상 연구 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등에 대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17년 의생명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DGIST와 손을 잡았다. 

지난 5년 동안 양 기관은 의생명과학 분야 기초 연구 및 임상시험, 개인 맞춤형 질환 진단, 예측, 조절 기술 개발 등의 연구 과제를 발굴‧수주하고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했다. 

특히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를 중심으로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연구팀이 암세포 및 노화 세포 등 다양한 유전학적인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와 DGIST 뉴바이롤로지학과 정찬 교수는 뇌종양에서 이소성 후각 수용체 발현이 후성 유전적 변화 및 신진 대사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 적이 있다. 

이처럼 이번 협약에는 기존 연구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뇌종양에 관한 기초 연구가 병상의 환자 치료 방법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는 물론 정보 공유 및 연구 협력을 통해 뇌종양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중개연구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창원병원 김규홍 뇌신경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와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가 지속적인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나아가 환자의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며 "우수한 융복합적 연구를 이끄는 DGIST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뇌종양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구재형 학과장은 "선진 의료 인프라를 갖춘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유전체 데이터분석 및 맞춤형 암 치료 기술 개발, 보건의료기술 적용 제품의 높은 임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뉴바이올로지 학과의 목표인 ‘인류 문명의 영속성을 위한 차세대생명과학의 기술 패러다임을 창조’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재료연구원, '2022 머티리얼스 코리아 포럼'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소재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저명 연사를 초청해 미래기술과 산업을 조망하는 ‘2022 머티리얼스 코리아 포럼(Materials Korea Forum, 이하 MK포럼)’을 개최한다.

재료연은 지난 2019년부터 미래 소재기술 분야에 대한 저명인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통해 소부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해마다 MK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31명의 연사가 참석해 3D프린팅, 트라이볼로지 기술, 전력반도체, 수소에너지, PAV(Personal Air Vehicle), 미세플라스틱, 5G/6G 등 주요 사회 이슈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올해는 2월22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연상 교수가 ‘문제 중심의 융합연구와 나노계면 소재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해 4월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이 ‘탄소산업으로 탄소중립을 해결한다.’, 7월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기후 위기와 인류의 미래’를, 9월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세라믹연구소 알렉산더 미하일리스 소장이 ‘프라운호퍼 세라믹연구소 소개 및 한-독 협력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는 등 연말까지 총 11개 연사가 참석해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국방연구개발, 기후위기, 수소경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소재기술 관련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환 원장은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등 다양한 사회적 위기를 맞아 소재 원천기술에 관한 연구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며 "재료연이 매해 준비하는 미래 소재기술 토론의 장(場)이 그 해답을 열어줄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농협, 가뭄피해 예방 비상대책회의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3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가뭄피해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경남지역 강수량은 0.3㎜로 평년 대비 0.5% 수준이며 1973년 이후 최저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 등으로 가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가뭄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뭄피해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원대책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농협은 가뭄 심각 단계에 대비해 자체 급수장비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마늘·양파 주산지 지역에 대한 현장경영을 통해 농작물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농업용수 조기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업 및 시군별 급수장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주양 본부장은 "최근 적은 강수량으로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뭄 지속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경남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진주수곡농협·진주원예농협, '유통혁신상·수출 1300만불 달성탑' 수상 


진주수곡농협(조합장 문병호)·진주원예농협(조합장 강복원)이 2021년‘함께하는 유통혁신상(像)’과‘수출 1300만불 달성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께하는 유통혁신상(像)’은 농산물 유통혁신 실현을 위해 전국으로 지역농협의 모범사례를 확산시켜 범농협이 함께 상생발전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두 농협은 유통체계 혁신부문에서 수출활성화 추진 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전국 수출농축협 254개소 가운데 수출실적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수출액도 1300만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려‘수출 1300만불 달성탑’도 수상했다.

한편 두 농협에 대한 시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도매유통본부장(최선식)이 직접 현지 방문해 별도 수여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코로나19 지속 여파로 수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딸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신 조합장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출농협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