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충남VR/AR제작거점센터는 지역 공공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자 ‘2022년 메타버스 융합콘텐츠 지원사업(총 지원금 9억원)’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충남 특화 주력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안정성 향상, 기술경쟁력 우위를 높여 부가가치가 높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하고자 한다.
공모 부문은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과 지역 특화 주력산업(자동차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부문, 자유 콘텐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역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은 지역 기관과 최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술을 보유한 제작기업이 협업하여 지역에 필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해당 기관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역 특화 주력산업 부문은 가상융합기술 보유 기업(공급기업)과 가상융합기술의 현장 적용을 원하는 제조 기업(수요기업) 간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메타버스 융합콘텐츠를 개발‧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유 콘텐츠 부문은 새로운 XR콘텐츠 개발 및 기존 콘텐츠에 메타버스 연관 기술(블록체인, NFT, 다중 서버 기술 등)을 접목하여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시키거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충남VRAR제작거점센터는 2020년에 개소하며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중소 제조기업의 비대면 판로 개척 기반을 다졌다. 또한 XR과 메타버스 전문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내 전문인력, 전문기업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충남VRAR제작거점센터 관계자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과 주력 산업의 디지털화는 한시적 비대면 시대의 대응이 아닌, 지역 전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3월 18일까지로 신청서류 및 세부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cti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