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올해 복무 점검 대상을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하고, 일상감사 적용범위를 직속기관 및 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이 3일 밝힌 ‘2022년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복무 점검 대상을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하여 추진한다. 본청과교육지원청에 한정했던 일상감사 적용범위를 직속기관 및 학교까지 확대한다. 건당 200만원 이상 업무추진비 집행 시에도 일상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사립학교 신규 채용, 성적, 횡령, 성 비위 등 중대 사건의 경우에는 감사특별팀을 조직․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명절, 휴가․선거철 등 취약시기 복무관리 점검 강화, 사립학교 채용 비리, 횡령, 성비위 등 중대 교육비리 근절,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차단 등을 통해 신뢰받는 대전교육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시 교육청은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박홍상 감사관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어느 때 보다 공직 청렴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 활동을 강화해 신뢰받는 감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