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완파하며 3위로 올라섰다.
DRX는 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농심과의 맞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시즌 10승(5패)째를 거둔 DRX는 담원 게이밍 기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농심은 3연패에 빠지며 11패(4승)째를 기록,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1세트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주도권을 잡은 DRX는 15분 만에 3000골드 앞서나갔다. 27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드래곤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고, 33분쯤 열린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상대 본진을 점령했다.
2세트 20분까지 팽팽했던 흐름은 22분 ‘제카’ 김건우(아리)가 기습적으로 ‘고스트’ 장용준(진)을 잡아내면서 깨졌다. 내셔 남작 버프와 드래곤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가져온 DRX는 30분쯤 열린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종각=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