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대에 진입,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다시 썼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4241명, 군산 1427명, 익산 1422명, 정읍 715명, 완주 577명, 남원 447명, 김제 439명, 부안 197명, 고창 194명, 무주 98명, 임실 96명, 진안 87명, 순창 77명, 장수 55명, 해외유입 3명 등 1만 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10대가 1913명, 40대 1367명, 20대 1264명, 10세 이하 1232명, 50대 1124명, 30대 1100명, 60대 1032명, 70대 527명, 80대 394명, 90대 12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만 4992명으로 늘었고, 3월 중 6만 4159멍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46%,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39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만 6685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9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23%,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68.65%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