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4일 집무실로 첫 출근한다.
13일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로 출근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추요 인사들과 티타임을 갖는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인수위 운영 기조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티타임에는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다.
윤 당선인은 이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관련된 현장 행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에 별도의 코로나비상대응특위를 구성, 손실보상과 방역·의료 문제를 총괄토록 했다.
한편, 집무실이 자리한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는 비서실과 기획조정·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 등 인수위 3개 분과 사무실도 함께 마련됐다. 경제1·2분과와 과학기술교육·사회복지문화분과 등 나머지 사무실은 인근에 위치한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자리를 잡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