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전주 효자공원 삼거리, 서곡교 등 교통정체 해소” 공약

유창희 “전주 효자공원 삼거리, 서곡교 등 교통정체 해소” 공약

효자공원묘지 삼거리 친환경입체교차로 설치
서곡교 교통정체, 삼천천 언더패스 확장으로 해결

기사승인 2022-03-15 14:05:55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전주시내 상습 교통 정체지역에 대한 교통불편 해소 대책을 제시했다.

유 전 부의장은 1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정체가 심한 전주 효자공원묘지 삼거리 일대와 서신동 서곡교 인근 도로,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 효자동 쑥고갯길 등 4개 지역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효자공원묘지 삼거리의 경우 친환경 입체교차로 설치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유 전 부의장은 “이곳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되면 김제와 부안, 혁신도시 방면 차량이 신호대기 없이 한 번에 통과하면서 만성적인 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서신동 서곡교 인근 상습정체 구간은 “삼천천 언더패스를 e편한세상 아파트 앞까지 연계시켜 송천동 방면 차량과 이 일대 차량을 원활히 소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량정체로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 교통난에 대해서는 동부대로 확장과 지하차도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에코시티 주변로 전 구간에 1개 차로를 더 확보해 차량소통에 도움을 주고, 메가월드~전북여고 앞 구간의 도로확장과 신동초~메가월드 구간 1.5㎞에 지하차도를 설치해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차량이 몰리는 쑥고갯길 정체는 고갯마루에 친환경지하차도 설치와 좌회전 차선 확보로 차량을 소통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유 전 부의장은 “환경훼손을 막는 친환경 지하차도를 설치해 차량을 소통시키겠다”며“완산고 입구 현행 4차로를 7차로로 확장하고 전용도로 이용을 위한 좌회전 차선이 확보되면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황방산 터널 개통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데다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부의장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협의하고, 예산이 확보되면 교통난을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