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내맞선’이 월화드라마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내맞선’ 6회는 전국 기준 10.1%를 기록했다. 5회(8.1%)보다 2%포인트 오른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전 자체 최고 기록인 4회 8.7%보다도 1.4%포인트 높다. 같은 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 “프러포즈에 실패하는 것까지도 재밌다”, “요즘 가장 설레는 드라마”라고 평했다.
tvN ‘군검사 도베르만’이 ‘사내맞선’의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 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8.7%로 집계, 직전 회차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7.9%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시청자들은 “군대 이야기를 안 좋아하는데도 재미있다”, “소재가 신선하고 매 회 통쾌함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 곡선을 그리던 KBS2 ‘크레이지 러브’는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된 ‘크레이지 러브’ 4회는 전국 기준 2.3%를 기록했다. 1회 3.4%, 2회 2.4%, 3회 1.9%를 각각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였던 만큼, 4회가 새 반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시청자들은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엔딩 장면이 좋았다”고 시청평을 남겼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