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청청드림타운’ 조성” 제안

이중선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청청드림타운’ 조성” 제안

무상 신혼아파트 500세대 조성, 청년 쉐어하우스 운영

기사승인 2022-03-18 15:17:22
이중선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18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 남서권 도시재생 공약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장 출마 예정인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평화동 전주교도소 부지에 ‘청청드림타운’ 도시재생 사업 추진 구상을 밝혔다.

이중선 전 행정관은 18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교도소 부지에 남서권 도시재생 공약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북서권 팔복산단 재개발 ▲북동권 송천동 에코시티 앞 전라선 이설 ▲동남권 아중호수 및 구도심 연계 관광벨트 조성 등에 이은 도시균형 발전 공약으로 남서권에 교도소 부지 도시재생으로 ‘청청 드림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출마예정자는 “평화동지역은 그동안 개발과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전주에서 가장 고령층이 많은 지역으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교도소의 재생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청드림타운 조성 구상은 ▲무상 신혼아파트 500세대 조성 ▲육아(보육)지원센터 ▲교도소 재생 호텔·카페·공연장 ▲청년 쉐어하우스 ▲창업·창직랩 ▲팝업샵 ▲학교밖 청소년 대안학교 ▲청소년 미래경험센터 ▲청소년 자치센터 ▲청소년 동아리방 ▲반려동물 파크 ▲국제청청페스티벌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출마예정자는 “청청드림타운에 들어서는 신혼주택 500세대는 2000만원의 보즘금으로 5년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도 원한다면 조성 당시의 원가로 분양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전주에서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국제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전주의 남서권이 국제적인 청년·청소년 교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도소 신축 이전은 당초 2023년 이전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이주단지 조성 등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2024년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교도소 부지는 약 11만㎡(3만 3천평) 규모로 전주시의 해당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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