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의 트레일러 영상 유튜브 조회수가 22일 4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17일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MMROPG(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 TL의 트레일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100% 실제 게임 플레이가 담긴 해당 영상에서는 방대한 세계관과 역동적인 그래픽, 전략적 전투와 탐험 시스템을 엿볼 수 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엔씨가 내놓은 최근작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한 게이머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대로만 나오면 대박이다”, “그래픽과 타격감이 미쳤다”, “공성 보고 놀랐다” 등 감탄과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다. 엔씨에 의하면 전체 조회수의 절반 이상이 PC와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트레일러 리뷰도 곳곳에서 보인다. 북미 게임 전문 채널인 ‘MMOByte’는 “날씨와 지형이 수시로 변화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투의 흐름이 바뀌는 기능들이 구현된다면 수십년 만에 등장하는 가장 멋진 MMO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주는 등 게임 내 핵심 요소들이 상호 작용하며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엔씨 최문영 PDMO는 “글로벌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