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조업 스마트화, 비대면 서비스업 확산 등 ICT 중심의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022 제조-서비스업 융복합사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성장 및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으며, 업종 간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우수 사업화 모델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해에는 총 9개 기업을 선정해 과제 성공률 100%, 지식재산권 획득 23건, 일자리 창출 40명의 성과를 거뒀으며, '교통사고 알림 e-call 센서 개발'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올해는 신규 7개 사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서비스업 기반 중소기업 중 우수 융·복합 과제를 보유한 업체다.
특히 ①보건·의료 ②교통·물류 ③안전·위생 ④ICT·실감콘텐츠 등 포스트코로나 및 미래산업 관련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발굴, 심사평가 순위에 따라 25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제안 가능한 과제는 기존 서비스를 기반으로 파생되거나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전달체계 혁신과 관련된 '서비스 개발', 제품을 매개로 다양한 이종 분야의 기능과 서비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 2가지 분야다.
또한 지난 4년간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중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성 및 성장가능성이 큰 2개 업체를 선정, 최대 1000만 원 범위에서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희망 기업은 신청서 및 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다음달 6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