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한해 의정부 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갤러리 기획전시,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 등 사계절마다 경기북부 도민들의 여가·문화 생활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갤러리 기획전시'가 진행되며, '경기도박물관 유물 특별전' 등 특별주제 전시 프로그램이 총 3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 기회를 마련하고, 그간 경기북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유물들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오는 6월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 노래, 춤, 마술,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예술단체, 아마추어 예술가, 일반 도민에게 개방된 열린 무대를 제공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장을 만들 방침이다. 오는 23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예술인·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같은달 광장을 도민과의 문화 공유 및 소통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민마켓' 및 '야외영화상영'이 운영된다.
가을에 접어드는 9월에는 지난 겨울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던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이, 12월 중 진행될 겨울 프로그램으로는 공유·개방·소통의 가치를 실현할 '겨울 썰매장'과 '빛 조형물 전시' 등 다양한 도민참여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박상일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코로나19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도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 조성을 위해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계절마다 특색을 고려해 일상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