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두세훈 변호사가 25일 전북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곧바로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완주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 변호사는 “담대한 희망을 가지고 지역에 더 큰 봉사를 위해 담대한 도전을 결정했다”면서 “젊음과 유능함을 무기로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주군 황금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두 의원은 제38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담대한 희망을 가지고 주의회 상원의원에서 연방 상원의원으로 도전했듯이 지역에 더 큰 봉사를 하기 위해 전북도의회를 떠난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실사구시 정신을 실천하고자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지난 2018년 2년에 걸쳐 전북도의 대한관광리무진과의 소송 문제를 도정 주요 이슈로 부각시켜 대법원의 최종 승소판결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과가 있었던 것은 선배ㆍ동료 의원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이었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두 의원은 “그동안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북도민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안고 전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완주군 봉동 출생인 두세훈 도의원은 봉동초, 완주중, 전라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11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변호사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법원 국선변호인과 완주군 13개 읍ㆍ면 마을변호사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