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가 전주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29일 정책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로컬푸드의 장점인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전주시민에게 신속하게 제공, 소비자와 농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수로 일할 때 보여준 로컬푸드 성공신화를 전주에서도 재현해 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약이다.
직매장 신설은 에코시티, 혁신도시, 효천지구 등 최근 인구가 급증한 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추진, 원도심에도 권역별로 확대 개설할 계획이다.
임 출마예정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권역별로 들어서면 시민들은 집 근처 매장에서 당일 배송된 지역의 먹거리를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로컬푸드는 중간 유통 단계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보통 반경 50㎞ 내 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로, 농업인이 직접 생산부터 판매까지 담당해 푸드 마일리지나 탄소발자국이 적은 친환경적인 식품이다.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완주군수로 재직하면서 로컬푸드를 성공시켜 전국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