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 이 익산시를 찾아 익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윤덕 의원은 3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능을 뛰어 넘는 도전적 행정과 정치로 제2의 익산시 발전, 생동하는 익산의 대변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익산지역 대표공약으로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푸드파크조성을 통한 식품산업 허브 조성 ▲그린바이오 성장기반 확충 ▲백제한류 전통문화 체험단지 조성을 통한 500만 관광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익산역 주변 원도심이 날로 쇠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전주와 군산, 김제 등을 아우르는 철도 물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익산역 주변 중앙동과 창인동 일대 원도심에 추가 이전 공공기관 유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국제 비즈니스 푸드파크 조성을 통해 식품 산업의 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익산의 농생명 산업과 연구 관련기관, 대학, 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창업부터 실증, 사업화, 관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도시 익산에 백제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을 통해 5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