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동계면 어치리와 적성면 석산리를 연결하고 있는 장군목 현수교를 이달부터 5월까지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섬진강을 가로질러 설치된 출렁다리인 장군목 현수교는 지난 2010년 준공,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섬진강의 대표 관광지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관광객 안전을 위해 군은 특별교부세 2억원과 군비 1억 5천만원 등 총 3억 5천만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부식된 와이어를 새로 도장하고, 바닥 목재데크를 전면 교체한다. 또한 목재데크로만 구성된 교량 아래에 경량형 철골조를 설치해 안전성도 한층 강화된다.
현수교 난간 높이를 1.4m로 높여 자전거 관광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홍균 순창군 문화관광과장은 “장군목 현수교 보수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