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이 완주와 전주 통합특례시 출범을 통해 전북형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공약했다.
김윤덕 의원은 1일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지정을 통해 전북형 메가시티로 완주의 대변환, 전북의 대변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완주지역 공약으로 ▲완주와 전주 통합을 통한 완‧전 통합특례시 지정으로 전북형 메가시티 구축 ▲중대형수소차 특화도시 조성 ▲사회적경제사관학교 설립 ▲아동청소년 전용 체육관 조성 ▲원승지구 저수지 조성 지원 ▲천주교 대표성지로 초남이 성지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광역시 없는 전북이 살아남는 길은 특례시 지정을 통해 수 조원 단위의 광역교통망 예산을 확보하고, 새만금-군산-익산-완‧전 통합특례시를 잇는 전북형 메가시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 방식에 대해서는 “완주군민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가 있다면 계속적인 보완과정을 거쳐 완주지역 정치권에 기존의 권리를 보장하는 등 군민과 정치권이 공감하는 협치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완주와 전주가 수소시범도시를 넘어 완주에 수소 전문기업 집적화,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중대형 수소차 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봉동과 완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점을 고려해 아동‧청소년 맞춤형 전용 체육관을 조성하고, 원승지구 저수지 수리시설 개선을 통해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지역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초남이 성지를 천주교 대표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자원 시설 확충 등 전북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