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 건학 44주년 기념행사가 1일 오전 향설동문 잔디광장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김재필 교학부총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상훈유통 이현옥 회장, 교수협의회의장, 직원대표,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설립자 추모 묵념 △연혁 보고 △기념사 △우수 교직원 표창 △환영사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희망풍선 장학금 수여 △축사 △교가 제창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교일 이사장은 “건학 44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에 크고 작은 힘을 보탰던 순천향 가족의 얼굴이 하나둘 떠오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러분께 ‘카르페디엠’이라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근속자 표창은 나귀옥 유아교육과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수와 8명의 직원에게 30년 근속 표창을, 정병웅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5명의 교수와 2명의 직원에게 20년 근속 표창을, 이순신 임상병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교수와 9명의 직원에게 10년 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이재식 창의라이프대학 교수에게 산학협력 대상을 수여했으며,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희망풍선 장학금도 수여했다.
김승우 총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학의 마흔네 번째 생일을 맞아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건학이념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순천향의 생일을 자축하고 내일을 향한 순천향의 거침없는 도전과 노력에 축복과 기쁨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간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상훈유통 이현옥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순천향대의 대표 명소인 벚꽃길을 ‘향운(香雲)로 벚꽃길’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