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 전북 임실군수 출마예정자(전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는 4일 “임실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임실역사박물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실 땅에는 2만 3500년 전부터 섬진강 유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불교와 선비문화 등에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임실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널리 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실문화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 의원은 임실문화 발전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한 의원은 “임실문화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에서 독립된 자율적인 경영이 필요하며,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예술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임실 역사문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문화가 살아있는 임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메타버스 시대 XR(확장현실) 기술을 통해 임실 문화 구현 ▲방수리에서 덕치 마을에 이르는 섬진강 유역의 관광자원화 ▲임실 말치재에서 오수 봉천리에 이르는 임실 옛길 복원 등 공약을 제시했다.
임실=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