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승리한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후보 공모에 30명이 접수, 지난 두 번의 지방선거보다 많은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운천)은 지난 8일 마감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모에 전북도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총 30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공천신청자는 26명, 제7회 지방선거 공천신청자는 10명에 그친데 반해 이번 선거에는 30명이 출사표를 던져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적·부적격자를 가려내고, 이번 주 내로 단수공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공천 경쟁에는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과 대선 과정에서 합류한 양정무 ㈜랭스필드 대표이사,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민주당 독주체제를 막고 진정한 전북발전을 위해 힘쓸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