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 도의원, ‘애국지사 박준승 생가 국민공원화 사업 추진’

한완수 도의원, ‘애국지사 박준승 생가 국민공원화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2-04-12 13:43:17

한완수 전북 임실군수 출마예정자(전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는 12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11일)을 맞아 애국지사 박준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임실을 애국충절의 고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이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데에는 임실 청웅 출신 박준승 선생 같은 애국지사의 순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생가 국민공원화사업을 추진해 선생의 애국의 길을 국민들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박준승 선생은 일제의 가혹한 고문 속에서도 ‘나는 태어날 때부터 조선 독립국 국민이었다’, ‘나는 기회만 있으면 독립운동을 하겠다’며 조선인의 기개를 보여줬다”며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독립운동 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승 선생은 임실군 청웅면 출신으로 3.1 독립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참여해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 펼쳤다. 1920년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고, 1927년 염원하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대한민국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임실=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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