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호영 김제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모악산에 발생한 산불 현장에 달려가 진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제시 의용소방대원인 정호영 예비후보는 전날(17일) 저녁 발생한 모악산 산불 현장으로 달려가 소방대원들과 함께 산불 진화에 힘을 실었다.
정 예비후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산불 피해를 입은 숲은 30년이 지나야 외형상 숲의 모습을 갖추게 되고, 포유류가 돌아오기까지는 35년 이상, 흙 속에 있는 미생물은 100년은 지나야 회복된다”면서, 산불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면 우선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불 현장의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응급 복구를 선행한 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화마로 소실된 숲과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불 예방과 하천관리 등에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국도 및 지방도 안전진단과 선형개량 등 시민생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