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고시원 97곳, 29일까지 소방 특별단속 실시

경기북부지역 고시원 97곳, 29일까지 소방 특별단속 실시

기사승인 2022-04-18 14:10:58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부본부는 본부 소방특별조사팀과 경기북부 관할 11개 소방서 패트롤팀 등 13개 점검반 38명을 투입해 시설 노후화 고시원 97곳을 선정하고 우선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단속사항은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소방시설 앞 물건 적치' '비상구 폐쇄·잠금 및 피난계단과 통로에 장애물 적치 행위' '건물 소화전 및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등이다.

올해 4월까지 최근 5년간 경기북부 지역의 고시원 화재는 총 16건으로 인명피해는 부상 5명, 재산피해는 1200여만 원이 발생했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고시원은 고령의 생계형 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주거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취약시설"이라며 "소방시설과 피난통로 폐쇄 등 화재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지키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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