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19일 디지털 혁신정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시 대표단과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3국의 하나인 에스토니아는 ICT 산업 성장과 세계 최초의 전자투표 실시와 같은 범국가적 혁신정책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탈린은 2011년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됐고, 시내 올드타운 전체가 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수준 높은 문화와 과학기술을 보유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날 대표단과 함께 의정부시를 방문한 미하일 콜바트 시장은 안병용 시장과 교류·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체육·디지털 혁신교육 분야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시장은 "무수히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두 도시가 우호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