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4일 임실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만 취약지역에 분만산부인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운영비 등을 지원, 임실지역 의료기관인 임실병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임실군 출산율은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두 번째, 전북에서는 가장 높은데도 외래 진료나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용호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시로 원정 출산까지 감내해야 했던 지역 산모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저출산 시대에 의료서비스 확대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