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과 무면허 등의 문제가 있는 김지수 국민의힘 구의원 후보가 강서구 사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투명한 공천을 약속한 것과 다른 결과다.
9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지난 3월 15일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6월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인 실력 있는 사람을 기반으로 한 공천을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투명한 공천을 약속하면서 국민 정서와 상식에 부합하는 공천을 위해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지역 후보자 확정 결과 2차에 김 후보자가 강서구 사 선거구에 단수 공천이 된 것이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7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500만원, 2018년에는 무면허 운전을 해 벌금 100만원, 2020년에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처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