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은퇴설에 휩싸였다.
최근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하연수 프로필이 사라졌다. 하연수가 올해 연기, 예능 등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던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하연수가 그동안 몸 담아온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계약 역시 해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앤드마크 관계자는 10일 쿠키뉴스에 “올해 초 전속계약이 종료돼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 프로필 삭제 역시 소속사가 아닌 하연수 개인이 직접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소속사 측은 “현재 하연수가 일본 유학 중인 것 외에는 우리 역시 아는 게 없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하연수의 최근 활동이 전무했던 데다 프로필을 삭제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것을 들어 그가 연예계를 은퇴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연수는 지난해 11월 첫 개인전 ‘기억의 형상’을 마치고 SNS에 일본에서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의 SNS에는 연기 활동과 관련된 게시물 없이 예술 관련 글만 남은 상태다.
하연수는 2012년 광고모델로 데뷔해 영화 ‘연애의 온도’와 Mnet ‘몬스타’, tvN ‘감자별 2013QR3’·‘혼술남녀’, MBC ‘전설의 마녀’, MBN·드라맥스 ‘리치맨’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