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후보가 11일 아이돌봄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통합관리센터인 ‘돌봄 하나로센터’(가칭)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후보가 이날 제시한 공약 돌봄 하나로센터는 전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64개소), 다함께 돌봄(16개소),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정보를 모두 모아 하나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우 후보는 “전주시의 다양한 돌봄정책 관리가 부처별, 기관별로 산재돼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돌봄통합관리센터를 서둘러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시지역아동센터는 아동권리보장원(구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에서, 아이돌봄서비스는 전주시건강관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우 후보는 “아동의 권리가 기반되지 않고 돌봄센터의 수만 늘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아동돌봄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보수교육과 이용자중심의 돌봄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돌봄시간대, 아동의 연령, 관심 등을 반영해 가장 적합하고 친절한 ‘전주형 돌봄’시스템을 다듬어 나가겠다”며 “인접 공공기관을 최대한 활용해 가장 가까운 곳, 가장 안전한 곳에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