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29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초대형 방사포로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렸다. 올해 들어 16번째 무력 시위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포착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규정한 수역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7시9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지 직후 시작된 회의에는 김성한 실장, 김태효 1차장, 신인호 2차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회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는 다르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NSC 상임위원회도 통상적으로 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