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다 골프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손담비가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이규혁과 동반 출연하며 혼전 동거 생활을 공개, 두 사람 간 10년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MBC ‘빛과 그림자’, SBS ‘미세스캅2’, KBS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로 생활하며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등의 이력을 남겼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 현재는 IHQ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