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최근 수주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18일 경기도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국가철도 공단으로 발주방식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다. 동부건설은 대우, 호반산업, 금성백조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에 승기를 잡았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46.4㎞)에 복선철로를 추가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조1800억원이다. 4공구의 주요 업무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전동면 구간(8.06㎞)을 터널로 조성하는 것이다. 병렬급전소(PP)와 신호기계실, 구난시설 등도 포함된다.
최근 동부건설은 곳곳에서 수주실적을 늘리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3일 SK에코플랜트와 약 1998억원 규모의 김포로지스 물류센터 신축 공사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동부건설은 30%(599억원)의 시공 지분율을 가진다. 공사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다.
지난달 28일에는 경기 용인시 보라동 오피스텔 신축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 용인시 보라동 62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84㎡ 이상의 오피스텔 190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538억원 규모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