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건설자재 수급난 해결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김 사장은 18일 LH고양사업본부에서 금호산업, 대우조선해양, GS건설, 진흥기업, KCC건설 등 건설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설자재 수급 현안을 공유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철강, 시멘트 등 건설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자재 수급현황 등 업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기관은 건설현장 자재수급 어려움, 공사대금 상승에 따른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 파업 등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 및 고품질 시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 사장은 “최근 건설자재 가격급등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LH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차질 없는 공사를 진행하고, 양질의 주택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